신미래 기자의 무비(MOVIE, 영화)에 대한 용감한 이야기(談)로, 영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려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무용담에는 주관적인 생각과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편집자주>
‘가장 보통의 연애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남녀의 불꽃 튀기는 심리전은 어느 순간 관객을 스크린 안으로 빠져들게 한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선영과 재훈의 만남은 처음부터 성격이 부딪히며, 내 이상형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시작한다. 그러나 그어놓은 선은 어느새 무의미해진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선을 넘나든다.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는 열애를 처음 시작할 때 혹은 뜨거운 사랑을 했을 때의 감정을 되살려 긴장감을 돋운다.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장소 안에서 이어지는 대화체는 관객과의 간극을 허물며, 이상적인 사고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을 두드린다.
또 신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김한결 감독의 연출 또한 눈에 띄었다. 김 감독은 ‘자니 ‘뭐해 등 ‘옛 연인의 메시지를 떠올리게 하듯 카톡의 창을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재훈이 옛 연인에게 이러한 문자를 보내는데 1이 없어질까라는 조마조마한 마음을 관객도 함꼐 느끼게 하며 공감대를 더했다. 이와 같은 연출은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무장해제 시키며, 극 안으로 빠져들게 했다.
다른 듯 같은 이별을 맞이하게 된 재훈과 선영. 그러나 이별 후 다른 태도를 보이는 두 사람의 태도는 보는 이들에게 많은 이야깃거리를 던진다. 영화를 관람 후에 할 말이 더 많아지는 ‘가장 보통의 연애, 이 영화야 말로 보통이 아닌 영화가 아닐까 싶다. 2일 개봉.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가장 보통의 연애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남녀의 불꽃 튀기는 심리전은 어느 순간 관객을 스크린 안으로 빠져들게 한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선영과 재훈의 만남은 처음부터 성격이 부딪히며, 내 이상형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시작한다. 그러나 그어놓은 선은 어느새 무의미해진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선을 넘나든다.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는 열애를 처음 시작할 때 혹은 뜨거운 사랑을 했을 때의 감정을 되살려 긴장감을 돋운다.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장소 안에서 이어지는 대화체는 관객과의 간극을 허물며, 이상적인 사고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을 두드린다.
또 신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김한결 감독의 연출 또한 눈에 띄었다. 김 감독은 ‘자니 ‘뭐해 등 ‘옛 연인의 메시지를 떠올리게 하듯 카톡의 창을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재훈이 옛 연인에게 이러한 문자를 보내는데 1이 없어질까라는 조마조마한 마음을 관객도 함꼐 느끼게 하며 공감대를 더했다. 이와 같은 연출은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무장해제 시키며, 극 안으로 빠져들게 했다.
다른 듯 같은 이별을 맞이하게 된 재훈과 선영. 그러나 이별 후 다른 태도를 보이는 두 사람의 태도는 보는 이들에게 많은 이야깃거리를 던진다. 영화를 관람 후에 할 말이 더 많아지는 ‘가장 보통의 연애, 이 영화야 말로 보통이 아닌 영화가 아닐까 싶다. 2일 개봉.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