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계문 "올해 말 서민금융 모바일 앱 선보인다"
입력 2019-10-01 17:39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연내에 출시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사진)이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1~12월 정책서민금융 모바일 앱을 도입해 서민·취약계층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맞춤대출·미소금융·휴면예금·채무조정을 하는 모바일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오는 5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올해 출시될 앱은 총 세 가지다.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은 대출 상담과 금융 교육을 위한 앱을 선보인다. 맞춤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출 전용 앱은 별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워크아웃 등 채무조정을 위한 앱을 출시한다. 이 원장은 "앱을 이용하면 행정 처리 시간을 줄이고 정보를 자동으로 모아 심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터치스크린 방식을 도입하는 등 '종이 없는 창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원장은 서민금융 프라이빗뱅킹(PB)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민이 재무적인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 교육, 맞춤형 현장 지원,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이르는 PB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군인, 대학교 등과 연계해 금융 교육을 강화한다. 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자영업 컨설팅 등을 진행해 제1금융권인 시중은행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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