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30년 세계 1위 공항 `시동` 인천공항공사…투명·윤리경영 선포
입력 2019-10-01 17:35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일 오전 공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투명·윤리경영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투명경영 3대 원칙으로 '공개''참여''토론'을 제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1일 오전 공사 임직원과 자회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공항 투명·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본환 인천공항 사장은 '공개' '참여' '토론'을 투명경영 3대 원칙으로 삼아 인천공항공사와 자회사의 경영 전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투명경영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업무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경영정보 적극 공유 △조직 내 자발적 참여와 의사소통 활성화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공항생태계 조성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투명한 의사결정 문화 확립 △이해관계자 간 열린 토론문화 정착 등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구본환 사장은 "9월 수립한 신(新)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투명윤리경영에 입각한 경영혁신이 필수적이다"면서 "투명경영헌장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의 혁신을 단행해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 2천만 명이 이용하는 초(超)격차 공항이자, 대한민국의 신(新)성장거점이 되는 공항경제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인천공항이 발표한 '신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세계 1위 공항 도약 ▲매출 5조원 달성 ▲국민경제 기여도 55조원 달성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 명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와 투명·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자회사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인천공항만의 투명·윤리경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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