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비임상·연구자임상 결과 나보타의 역가 지속력 입증"
입력 2019-10-01 15:28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회사의 연구팀과 박귀영 중앙대 의대 교수의 공동 연구 결과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뛰어난 '역가 지속력'이 입증됐다고 1일 밝혔다.
역가는 의약품의 효능·효과의 강도를 의미한다.
공동연구팀은 나보타를 포함한 국내외 4개 회사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희석 후 역가 유지 능력'을 시험했다. 보툴리눔톡신 제품 사이의 상온 조건에서의 역가 유지 정도를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구진이 국내 시판 중인 4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희석해 12주 동안 상온에서 보관한 뒤 각 제품의 역가를 측정한 결과 나보타의 12주차 역가가 기준치에서 가장 덜 움직였다. 희석 후 2주, 4주, 8주, 12주차의 역가를 측정해 그린 그래프에서도 나보타의 기울기가 가장 완만했다.

박귀영 교수가 윤춘식 예미원 피부과 원장과 함께 진행한 연구자 임상에서도 나보타의 효과·안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 임상에서는 제품을 희석한 뒤 4주, 8주, 12주 뒤에 각각 효과가 유지되는 지 여부가 연구됐다. 연구진은 시험 대상자의 이마 부위를 반으로 나눠 희석 후 냉장보관한 나보타와 희석 직후의 나보타를 각각 투여했다. 실험 결과 이마주름의 척도를 나타내는 FLGS 평가치에서 차이가 없었으며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지수(SCI)급 학술지인 '더마톨로직 서저리 저널'에 게재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역가 유지 등의 안정성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나보타의 차별화된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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