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美 정부 대마 규제 완화 추진 소식에 뉴프라이드·오성첨단소재↑
입력 2019-10-01 14:47 

미국 정부가 대마 관련 사업 규제 빗장 풀기에 나섰다는 소식에 국내 대마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 22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일 대비 315원(24.51%) 오른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585원(30.00%) 오른 2535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미 하원은 대마초가 합법인 주 내에서 관련 사업체의 은행거래 서비스 제공을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간 관련 산업에 진출한 기업들의 경우 금융거래에 있어 소규모 금융기관 거래, 현금거래 등 매우 제한된 옵션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해당 법안 추진이 대마 사업 수익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계기인 만큼 관련 산업의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현재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미국 현지에서 합법 대마 판매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주 정부로부터 허가된 재배, 유통, 판매 등 각종 라이선스를 취득한 뉴프라이드는 최근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대마 추출 시설 인수도 추진 중인 상황이다.
오성첨단소재는 100%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통해 카이스트 연구개발팀과 손잡고 의료용 대마 효능 입증에 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팀은 최근 치매 등 뇌 질환과 관련해 의료용 대마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으며 이달 중 학술지 게재를 통해 연구성과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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