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산 30대 여성 `묻지마 폭행`한 군인 검거
입력 2019-10-01 14:4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상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3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육군 상병이 검거돼 군 수사기관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일 주거침입 및 상해 혐의로 육군 상병 A(21)씨를 검거해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2일 오전 1시 30분께 일산동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 B씨를 무차별로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검거된 A씨는 외박을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술에 많이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 헌병대는 A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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