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12월 26일부터 인천-호주 멜버른 부정기편 운항
입력 2019-10-01 11:46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주 1회 인천-멜버른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정기편 운항 기간 동안 B777 기종을 투입해 목요일마다 인천에서 오후 7시(이후 현지시간) 출발해 멜버른엔 다음날 오전 7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멜버른에서는 다음날 오전 9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45분 인천에 도착한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호주 속의 유럽'으로 불린다. 유럽풍 건물과 거리가 많아 편안한 휴식과 천연자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환경 덕분에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선정 '살기 좋은 도시'에 6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최근엔 어학연수생도 많이 찾는다.
▲ 유네스코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10대 명소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로드 ▲ 자연 경관과 더불어 높은 수준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야라밸리 와이너리 투어 ▲ 필립아일랜드 야생자연생태 지역에서 경험하는 펭귄 투어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멜버른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오즈드림페어에서 멜버른 왕복 항공권을 최저 141만원부터 판매하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최저 144만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평소 접근하기 어렵던 호주 멜버른 직항을 계기로 다양한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포르투갈 리스본, 호주 멜버른, 이집트 카이로 등 경유를 통해 방문하던 여행지에 직항 부정기편을 편성하면서 그 결과에 따라 정규 편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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