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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2` 권상우 "흥행작의 속편 출연, 부담됐지만"
입력 2019-10-01 11: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권상우가 흥행작의 속편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권상우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이 1편에서 맹기 바둑을 배울 때 옆 방에 있던 인물을 연기한다. 2편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바둑이든 뭐든 강한 남자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굉장히 만화적으로, 극한으로 보여지는 신들이 많이 있다. 영화 개봉 후 관객의 뇌리에 박힐 것”이라며 "바둑판에 모든 인생을 건 인물이기 때문에,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도 가져야하고 바둑도 잘 둬야했다. 해야할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리건 감독)'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2014년 356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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