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2일 오른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전체 17개 상임위원회 중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제외한 16개 상임위가 국감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문체위도 이날 간사 협상을 이어간다.
여야는 오는 21일까지 20일간 이어지는 국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를 두고 대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도 야당은 조 장관 의혹을 정조준했고, 이 과정에서 조 장관이 지난달 23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현장 검사와 통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가동 [사진 = 연합뉴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검찰에 수차례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고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대규모로 열리면서 조국 정국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는 상황이다.바른미래당 국감상황실 현판식 [사진 = 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 국감'을, 야당은 '조국 국감'을 단단히 벼르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민주당은 이번 국감 콘셉트를 '민생국감'으로 정하고 정책질의에 집중할 방침이지만 야당의 '조국 공세' 차단을 위해 검찰개혁 문제를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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