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WBA 어워드 수상
입력 2019-10-01 11:00 
SK텔레콤 오영석 매니저(가운데)가 WBA 의장 데렉 피터슨(왼쪽)과 WBA CEO 티아고 로드리게스가 수상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은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실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AT&T, 도이치텔레콤, 퀄컴, 인텔, 시스코 등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에서 주관하며, 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꼽힌다.
주최 측은 SK텔레콤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Wi-Fi 6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점과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무선 메쉬' 기술을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Wi-Fi 6는 기존 대비 4배 빠른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하며,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삼성동 코엑스, 광주 유스퀘어 등 트래픽 밀집 지역에 Wi-Fi 6를 설치해 고객 체감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 SK텔레콤은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무선 메쉬 기술을 개발했다. 무선 메쉬 기술은 벽이 많고 넓은 실내에 다수의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 후, 각 기기를 연결해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 기기에 접속시켜 원활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20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최우수 고객가치혁신 부분 수상에 이어, 올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돼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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