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밀리의 서재, 전자책 이어 종이책도 정기구독
입력 2019-10-01 09:56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에 이어 종이책도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밀리의 서재가 최고 작가들의 신간이 담긴 한정판 종이책을 두 달 간격으로 배송하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달 15일 시작한다. 월 1만5900원에 전자책은 기존처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종이책은 두 달마다 한 권씩 배송된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을 통해 정기적으로 배송될 종이책은 밀리의 서재가 직접 기획·제작하고 서비스하는 독점 콘텐츠 '밀리 오리지널' 작품으로, 국내 최고 작가들의 신간으로 꾸려진다.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 등 숱한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소설가 김영하, '82년생 김지영' 신드롬의 주인공 조남주 등 최고 작가들의 작품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김영하 작가의 신작 종이책도 '밀리 오리지널'로 단독 공개할 계획이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첫 번째 종이책은 조남주,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김초엽, 임현, 정지돈 등 7명의 작가가 도시 속 랜드마크를 주제로 풀어낸 단편 테마소설집 '시티픽션'이다. '시티픽션'은 밀리의 서재가 직접 기획하고 독점으로 서비스하는 프리미엄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의 첫 번째 작품이다. 올해 2월 밀리 오리지널로 공개되었을 당시 조남주의 2019년 첫 소설을 담고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는 이동 중이거나 자투리 시간에는 전자책으로,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는 상황에서는 종이책을 읽는 등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책을 읽을 수 있는 완성형 독서생활을 위해 준비된 서비스"라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는 매달 1만 원 안팎의 가격으로 4만 3천 권 상당의 전자책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독서 플랫폼이다. 뮤지컬이나 전시를 더욱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도슨트북, 한 잔의 맥주를 무료로 받고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책맥' 캠페인 등 독서를 다양한 분야의 문화 및 여가 생활과 결합해 독서와 일상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기도 하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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