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한국당, 바른미래당 양심세력과 통합 협상 시작해야"
입력 2019-10-01 09:55  | 수정 2019-10-08 10:05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오늘(1일) 당 지도부를 향해 "사실상 분당 상태인 바른미래당의 양심 세력과 통합을 위한 협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작해주기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의원모임 '열린 토론, 미래'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보다 몇 배 더 중요한 선거법 개악을 막아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삭발, 단식 투쟁보다 높은 수위인 최고의 수단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15명이 독자 지도체제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출범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김 의원은 유 의원과 같이 바른정당에 몸담았다가 한국당으로 복당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좌파사회주의로 경제를 파멸로 몰아놓고 사법부 장악으로 나라를 망친 것이 베네수엘라인데, 지금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 탄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며 "사회주의화를 막기 위해서는 분열된 우파 정치권이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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