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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우건설, LNG 카르텔 입성으로 잠재력 개화"…목표가↑
입력 2019-10-01 08:35 
대우건설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및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대우건설에 대해 나이지리아 LNG Train 낙찰의향서를 지난달 중순 접수해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600원에서 64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그 동안 일부 유럽·일본 업체가 점유하고 있던 LNG 액화플랜트 EPC 원청 단계에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LNG 액화플랜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모잠비크, 카타르, 러시아 등의 시장에 주력 파트너사와의 공조를 통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잠재력이 본격 개화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1000억원, 영업이익 136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8%와 28.8% 감소한다는 전망치다.
오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BPS에 목표 PBR 0.94배를 적용했다"며 "하반기 주택 규제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해외 LNG 경쟁력이 부각되는 점을 감안해 기존의 할인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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