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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코-녹두전` 첫방①] 장동윤 김소현 케미 굿, 상큼한 청춘사극
입력 2019-10-01 07: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녹두전이 장동윤 김소현과 함께 상큼한 청춘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이하 녹두전)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글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한다.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녹두와 동동주(김소현)가 인연으로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섬에 살던 전녹두는 형 전황태(송건희)를 습격한 범인들을 찾기 위해 한양행을 택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우리가 이 섬에 숨어 사는 것도, 이렇게 도망 다니는 것도, 어머니께서 그렇게 돌아가신 것도, 전부 다 나 때문임을 안다”고 말하며 출생의 비밀을 암시했다.
한양에 온 동동주는 숨겨온 화살을 임금에게 쏘려고 했다. 이때, 전녹두가 살수를 쫓아가다 동동주와 충돌했다. 동동주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 인물이 등장해 임금을 향해 돌을 던졌다. 광해(정준호)는 공범을 색출하겠다며, 병사들을 시켜 근처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잡아 들였다.

전녹두와 동동주도 잡혀들어갔다. 다음 날, 추국이 시작됐다. 동동주는 신원을 밝히는 질문에 입을 떼지 못했다. 이를 보고 있던 전녹두가 나섰다. 그는 나라면 그 노인을 풀어주고 대대적으로 관대함을 뽐내겠소”라며 기지를 발휘했다. 두 사람은 곧 풀려났고, 문 앞에서 헤어졌다.
전녹두는 주막에 방을 잡고 범인을 기다렸다. 그는 범인의 독에 당한 척 한 뒤, 그를 쫓아갔다. 범인이 간 곳은 금남의 구역 과부촌이었다. 전녹두는 과부촌을 지키는 이들에게 쫓겨났다. 그는 여장을 하고 시아버지를 피해 도망치는 여인을 돕게 됐다.
결국 전녹두는 여장한 채 과부촌에 입성했다. 그는 천행수(윤유선)에게 도움을 요청, 며칠 묵을 방을 얻었다. 장녹두는 기방으로 향하던 중, 한 대감이 어린 기녀를 데리고 가겠다며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봤다.
동동주는 대감을 막아서며 자신의 머리를 잘랐다. 덕분에 어린 기녀가 풀려났다. 전녹두는 동동주를 보게 됐고, 차율무(강태오)가 나타나 동동주를 도왔다. 전녹두는 동동주와 한방을 쓰게 됐고, 동동주가 감옥에서 마주쳤던 이였음을 깨달았다.
열녀단과 동동주는 전녹두를 끌고 가 목욕을 하려고 했다. 실랑이 끝에 물에 빠진 전녹두는 당황했고, 과부촌 사람들의 놀란 모습이 공개되며 다음 전개에 호기심을 자아냈다.
‘녹두전은 전녹두와 동동주가 인연으로 엮이는 모습이 빠르게 그려졌다. 여기에 전녹두와 동동주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전녹두와 동동주를 연기한 장동윤 김소현은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상큼한 케미를 뽐내며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강태오까지 등장, 풋풋한 청춘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앞서 김동휘 PD는 녹두와 동주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와 함께 동주를 좋아하는 율무,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광해까지 4명이 균형을 맞춰주며 드라마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과연 이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녹두전은 국내 최대 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최초의 드라마다. 30일부터 KBS2와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동시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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