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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 “여장남자 역할, 희화화 되지 않도록 준비”
입력 2019-09-30 14: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녹두전 장동윤이 여장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호텔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동휘 PD를 비롯해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 정준호가 참석했다.
김동휘 PD는 임진왜란 직후를 배경으로 과부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비밀이 있고, 그곳의 비밀을 파헤치러 여장을 하고 들어가는 녹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녹두와 동주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와 함께 동주를 좋아하는 율무,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광해까지 4명이 균형을 맞춰주며 드라마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동윤이 여장을 한다는 소식에 우려가 있었지만, 티저 공개 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떻게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에 장동윤은 외모적인 부분은 제가 살을 빼는 것 외에는 크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 분장팀에서 애를 많이 써주셨다. 차별점은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과부촌으로 들어갔을 때, 물론 여자가 저음인 경우도 있지만 차별점이 있어야 하지 않나. 너무 하이톤으로 희화화 되지 않도록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trdk0114@mk.co.kr
배우 장동윤.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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