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국 "검찰개혁 열망 헌정사상 가장 뜨거워"…촛불집회 첫 언급
입력 2019-09-30 14:36  | 수정 2019-10-07 15:05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늘(30일) 지난 토요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와 관련해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이 헌정 역사상 가장 뜨겁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이 '서초동 촛불집회'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지난 토요일 수많은 국민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며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 제안은 3일 만에 1천300건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검찰개혁을 요구하면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묻고 있으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대한 견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법무 검찰 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우리는 명령을 받들어 역사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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