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RFHIC, 미국의 화웨이 압박에 약세
입력 2019-09-30 10:03 

다음달 초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의 대표적인 IT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RFHIC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8분 현재 RFHIC는 전일 대비 3300원(7.69%) 내린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FHIC는 화웨이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해 대표적인 화웨이 관련주로 꼽힌다.
롭 스트레이어 미국 국무부 사이버 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취재진을 만나 화웨이가 제작하는 5G 통신장비를 거부하지 않는 동맹국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어 부차관보는 이 제재가 미국과의 정보공유 협약에서 퇴출하는 방안에다 추가로 단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트레이어 차관보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수출규제 유예를 추가로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5월 화웨이를 안보를 위협하는 블랙리스트(entity list)에 올려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할 때 정부 승인을 받도록 했다. 다만 상무부는 미국 기업들이 준비할 기간을 주겠다는 취지로 수출규제를 오는 11월 19일까지 90일씩 두 차례 유예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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