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성규 사과…"`워크맨` 업로드 지연, 제 멘트 때문"
입력 2019-09-30 09: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사과했다. 자신이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주류 제품의 경쟁사 제품을 간접 광고한 것과 관련해 고개를 숙인 것.
장성규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이) 약속한 6시에 업로드했다가 바로 내리고 4시간 지연이 있었던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 드린다. 다 제 멘트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잡것'(장성규 방송 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편집된 장면도 함께 올린다"며 "해당 장면에 불편을 표한 카스 광고주께도 사죄 드린다. 그 대가로 카스 모델은 안 하겠다"고 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에서 장성규는 냉장고에 OB맥주의 제품 '카스'를 채워 넣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맥주는 테라가 짱인 것 같다"고 말한다. '테라'는 하이트진로의 제품.

장성규의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자신이 제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와중에 경쟁사 제품을 언급하는 방송은 섣불렀다",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보이지 않는다", "계약 위반이다" 등 장성규를 비판하는 한편,
또다른 누리꾼들은 "이것도 개그 멘트로 들린다", "장성규의 '선을 넘는 개그' 콘셉트일 뿐" "장성규 스타일" 등 옹호의견도 있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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