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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날 녹여주오` 서현철, 실험 종료 2시간 앞두고 살해... 지창욱X원진아 깨어나지 못했다
입력 2019-09-28 22: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실험에 문제가 생겼다.
2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냉동인간 실험에 참여하는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 분)의 모습이 나왔다.
마동찬은 황갑수(서현철 분)이 진행하고 있는 냉동인간 실험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황갑수와 함께 마지막 까지 냉동 기계의 설계도를 보며 확인을 거듭했다. 두 사람은 한참동안 회의를 거친 후 점검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걱정하는 황갑수에게 마동찬은 "실험을 성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주자"고 말하며 냉동 캡슐안으로 들어갔다.
마동찬과 함께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고민란이었다. 손현기(이홍기 분)는 냉동캡슐 안에 있는 두 사람을 직접 카메라로 찍으며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줄 실험 과정을 담았다. 손현기는 밧데리가 떨어져 꺼진 카메라를 정비하면서 황갑수에게 "괜찮은거 맞죠"라고 물으며 걱정했다. 황갑수는 "23시간 후면 우리는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마동찬은 '무한 실험 천국'으로 예능 PD상을 받은 스타 PD였다. 예능에 다큐를 접목시킨 '무한 실험 천국'은 참가자들이 무리한 실험을 성공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었다. 고미란은 이 프로그램의 실험맨으로 다양한 실험을 완수해 마동찬의 프로그램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마동찬의 여자친구 나하영(채서진 분)은 그의 무리한 행동에 실망했다. 마동찬은 냉동인간 실험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말했고, 나하영은 "그게 왜 꼭 너여야 하냐"고 물었다. 마동찬은 냉동 실험에 성공한 돌고래 영상을 보여주며 그녀를 안심시켰지만, 나하영은 마지막까지 걱정을 떨쳐내지 못했다.
마동찬은 여자 실험자를 구해야 하는 난관에 부디쳤다. 그는 "나랑 신체 구조가 다른 여성참여자가 있어야 실험에 참가해야 조작설이 안나온다"고 말했다. 고민에 잠긴 마동찬은 "물로켓 실험 했던 애 어떠냐"고 의견을 냈고, 손현기는 그녀를 찾아갔다.
고미란은 손현기의 제안에 화를 냈다. 그녀는 "내가 여태까지 왜 실험에 참여했는지 아냐"며 "실험정신이나 대한민국에 이바지하려고 한 것 아니다"고 말했다. 고미란은 "돈 때문에 한 것이다"며 "할거면 그 PD 본인이 해봐라"고 소리치며 분을 참지 못했다. 손현기는 "그 사람도 한다"며 "500만원 주겠다"고 제안했다.
손현기는 고미란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녀를 황갑수에게 데려갔다. 냉동 실험에 성공한 돌고래를 보고 있던 고미란에게 황갑수는 냉동 인간 실험이 안전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시켜줬다. 처음보다 경계심이 사라졌지만 고미란은 결국 "안한다"며 실험실을 나갔다.
손현기는 마동찬에게 "일단은 안한다고 했는데 곧 할 것이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고미란은 점 집을 찾아가 자신이 실험을 해도 되냐고 물었다. 점쟁이는 500만원을 준다는 소리에 무조건 하라고 격려했다. 고미란은 20년 후에 대운이 들어온다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결국 실험에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기울였다.
마동찬과 고미란은 실험에 참여하기 전 각자의 연인과 하루를 보냈다. 나하영은 마동찬과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그에게 "왜 그렇게 무모하게 사냐"고 물었다. 마동찬은 "난 심장이 뛰는 일을 한다"며 "그래서 너를 만나거다"고 말한 뒤 프로포즈 했다. 나하영은 "꼭 살아서 돌아오라"고 말하며 그를 응원했다.
점쟁이의 말을 듣고도 실험에 참여하겠다는 확신을 못가진 고미란을 마동찬이 직접 설득 하기위해 찾아갔다. 고미란은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공원에 가 있었다. 그녀는 친구의 사진을 찍어주던 주 자신의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와 오리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이성의 끈을 놓았다.
마동찬이 공원에 도착했을 때 고미란은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돌진하는 중이었다. 강 한 복판에서 두개의 배는 추격전을 펼쳤고, 마동찬은 이 ㅁ모습을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봤다. 남자친구에게 날라차기를 한 고미란을 보며 마동찬은 "분노가 몸속에 차있다. 냉동 실험을 하며 식힐 필요가 있다"고 말한 뒤 경찰서를 따라갔다.
경찰서를 나선 고미란과 마동찬은 함께 걸었다. 할 말을 찾던 마동찬은 "꿈이 뭐냐"고 물었고, 고미란은 "밥 벌어 먹고 사는 거다"고 뻔한 대답을 했다. 고미란은 "나 설득하러 온 것 아니냐"며 솔직하게 말하라고 말했다. 이에 마동찬은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했지만 남자친구를 패는 모습을 봤다도 말해 그녀를 당황시켰다.
마동찬은 "냉동인간 실험이 성공하면 불치병도 고칠 수 있다"고 말했고, 처음으로 고미란은 반응했다. 그녀에게는 장애가 있는 남동생 고남태(박민수 분)이 있었다. 동생의 장애를 고치기 위해 고미란은 실험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하지만 실험 종료 두시간을 앞두고 황병철은 누군에게 쫒겨 살해 당했다. 24시간이 지나고, 경고등이 울리자 황갑수의 조수는 당황해 전원을 내렸고, 마동찬과 고미란은 깨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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