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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무실점’ 린드블럼, 6회 4실점…양현종 ERA 1위 확정
입력 2019-09-28 19:13  | 수정 2019-09-28 19:30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6회초 무사 1,2루에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한화 이성열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해 방어율 1위 도전에 실패했다. 린드블럼은 이후 한화의 계속된 안타로 3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의 막판 뒤집기 평균자책점 타이틀 쟁취가 실패로 돌아갔다.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지었다.
린드블럼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6차전 최종전에 선발로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6-0으로 앞선 6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연거푸 실점했다. 4연속 안타 등 6회에만 안타 6개를 맞았고, 1아웃을 잡고 4실점 한 뒤 주자 2명을 남긴 채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겼다.
이렇게 린드블럼이 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은 KIA 타이거즈 양현종에게 돌아갔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지난 9월 17일 NC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올 시즌 투구를 모두 마쳤다.
이날 린드블럼이 양현종을 제치고 1위에 오르려면 이날 최소 7⅓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성공시 2.28)를 펼쳐야 했었다. 하지만 6회 스스로 무너졌고, 2점 차 추격까지 허용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양현종은 지난 2015년(평균자책점 2.44) 이후 4년 만에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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