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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승리한 전북·울산, 1위 경쟁 체제는 계속 [K리그]
입력 2019-09-28 18:21 
전북이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각각 수원삼성, 성남FC를 꺾고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대구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구단 역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28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19 32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66점(19승9무3패)으로 성남에 승리를 거둔 울산(19승9무3패·승점 66)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반면 수원은 승점 40점(10승10무12패)으로 8위 자리를 유지, 상위 스플릿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전북은 전반 10분 수원의 왼쪽 측면에서 박원재가 몸을 날리며 끊어낸 공을 김승대가 내줬고, 이를 이승기가 그대로 다이렉트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후반 막판 오른쪽에서 호사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기록, 결국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앞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 성남의 경기에선 김보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이 1-0으로 성남을 눌렀다. 울산은 승점 66점으로 전북에 다득점에 밀린 2위를, 성남은 승점 38점(10승8무14패)으로 8위를 기록,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제주의 경기는 2-2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47점(11승14무7패)으로 4위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제주는 승점 23점(4승11무17패)에 탈꼴찌에 실패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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