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세일 "정부 경제위기 대응 소극적"
입력 2008-12-04 12:13  | 수정 2008-12-04 12:13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정부의
경제 위기 대응이 매우 소극적이고 임기응변적인 감이 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국민의 위기감은 큰데 정부 대응은 작은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오늘(4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선진경제연구포럼이 주최한 초청특강에서 금융위기에는 훨씬 과감한 정책을 쓰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금융위기가 심각한 문제임은 틀림없지만 자본주의 역사상 유사한 위기가 여러 번 있었던 만큼 극단적 생각이 우리 사회에 퍼지는 건 잘못이라며 우리 정부가 위기를 솔직히 설명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이 없는지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 대해서도 너무 싸움을 한다면서 미국 정치권이 금융위기에 대처하도록 법을 고쳐주고 재정지출을 결의해주면서 전문가를 불러다 지원책이 효과가 있는지 따지는 공청회를 끊임없이 여는 데 반해 우리는 건설적인 정책 논쟁이 대단히 적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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