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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트립` 이특 "웃겨야 한다는 강박에 혼란도…새로움 볼 것"
입력 2019-09-27 12: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원조 예능돌' 슈퍼주니어 이특이 '아날로그 트립' 촬영 중 겪은 혼란을 소개했다.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유튜브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제작 SM C&C)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날로그 트립'은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은혁, 동해 여섯 남자가 배당 하나만 메고 인도네시아로 떠나 보내는 특별한 휴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10대부터 지금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이들이 2002년으로 되돌아가 배낭여행을 시작, 꿈을 위해 내달렸던 자신드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추억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이특은 "여행지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했던 건 바로 우리 여섯 명이었던 것 같다"며 "제작진이 우리 여섯 명에게 모든 걸 맡겨줘서 하루하루 여행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특은 "제작진에 '우리 이거 잘 하고 있는 거 맞냐'고 물어봤었다. 예능의 경우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었고 포인트 줘야 한다는 것도 있었는데, 너무 자연스러운 것만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제작진이 '우리가 원하는 그림이 이것'이라 하더라. 멤버들을 다양한 구도로 찍어주셨다. 영상미도 (기존 예능과 달리) 새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강창민 역시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으로, 웃겨야 할까를 고민하던 우리가, 우리끼리 각자 가진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하게, 자극적이고 큰 웃음보다는 잔잔하게 미소 짓게 되는 시간을 담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강하진 않지만, 연하지만 잔향이 오래 가는 채널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 12개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아날로그 트립'은 10월 9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며 매 주 수요일 오후 10시 신규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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