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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 이달 첫 삽…"3개월 조기착공, 2026년 개통"
입력 2019-09-27 09:28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도 [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연장 19.37km, 4차로 신설 노선으로, 총 사업비 9983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 하반기 개통하면 현재 건설중인 이천~오산(2022년 개통예정), 화도~양평(2020년 개통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을 완성하게 된다.
양평~이천 구간에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개(진우·강상)의 분기점을 설치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2개의 나들목(신촌·산북)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양평에서 이천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약 31분에서 19분으로 12분 단축되고, 물류비용(약 356억원)과 배출 이산화탄소(약 1만t)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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