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긴급 의총…"주광덕, 수사정보 불법 유출"

【 앵커멘트 】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나자마자 민주당도 긴급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법무장관과 검찰 수사팀장과의 통화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 수사정보 불법 유출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정인 기자, 지금 의원총회가 진행 중이죠?


【 기자 】
현재 민주당 긴급의총이 진행 중인데요.

조금 전 저녁 7시 분쯤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 곧바로 민주당 긴급의총이 열렸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밝힌 안건은 두 가지입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의 국회법 위반과 주광덕 의원의 수사정보 불법유출인데요.

민주당은 본회의 사회를 보던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합의되지 않은 정회를 선포했다며 국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조 장관과 압수수색한 검사와의 통화에 대해 수사정보 불법유출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여야가 조국 장관의 수사 외압 논란을 두고 치열하게 격돌하면서 정기국회가 '조국 블랙홀'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