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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관계자, 슬리피에 욕설·협박 의혹...“방송생활 한 번 막아줘야”
입력 2019-09-26 10: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관계자가 슬리피에 욕설, 협박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조선은 26일 지난 1월 TS의 실장급 관계자가 슬리피 로드 매니저 신모씨와 차량 사용 관련 대화를 나누다 슬리피와 디액션에 대해 욕설하고 협박하는 내용을 단독 입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최근 기사를 통해 알려진 승합차 카니발 사용 문제였다. 슬리피가 TS 총무부장에게 자신이 카니발 렌트 비용을 부담하는데 회사 소속 승용차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당시 슬리피는 디액션, 객원래퍼, 로드매니저와 함께 스케줄을 소화했다. 특히 슬리피가 다리에 깁스까지 하고, 의상도 실어야 했기에 승용차는 불편했다는 것.

이후 언터처블(슬리피, 디액션) 멤버들은 김모 실장과 통화하면서 개인 용도로 카니발 차량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고, 이 과정에서 욕설이 오갔다.
분을 참지 못한 김모 실장은 그 다음 날 로드매니저 신모씨와의 통화에서 "내가 가서 끊어버릴거라니까. XX", 가만히 있으니까 내가 진짜 XX 무슨 물로 보였나. XX놈이 방송생활 한번, 진짜 한번 내가 한 번 막아줘야 이 XX끼가 진짜로 돌아이 건드렸다고 생각하지” 등 욕설과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슬리피와 TS는 전속계약 해지를 합의했지만, 이후 양 측이 폭로를 이어가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슬리피는 그간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TS 측은 슬리피가 정산금 수령에 대해 명확이 인지하고 있었으며 슬리피의 모친 병원비와 아파트 월세 등 기타 생활비까지 책임졌다고 반박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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