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버드의대 교수가 바라보는 동서의학융합 가치는?
입력 2019-09-25 18:26 

오는 27일 한의학 분야 젊은 연구자와 학생들의 연구의욕을 제고하고 현대 한의학의 학술 발전을 고취하고자 제정된 '청연 내일의 한의학상' 제 1회 시상식이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인 출신 하버드의대 피터 강 교수가 시상식을 맞아 내한, '동서의학 융합의 전망과 가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피터 강 교수는 심장내과 의사이자 하버드 의대 교수로서 NIH 임상과학자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임상중개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청연중앙연구소의 초청을 받아 내한하는 피터강 교수는 평소 본인이 생각해온 한국 한의학의 가치와 동서의학 융합을 통해 세계 의약시장에서 한국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흐름과 컨텐츠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첫 발을 내딛는 청연 내일의 한의학상은 40세 이하 젊은 한의학분야 연구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출판한 논문 중 지원자들을 심사하여 시상하는 한의계 최대 규모의 학술분야 시상식이다.
청연중앙연구소가 주최하고 버키가 주관하며 청연한방병원과 씨와이가 후원하는 청연 내일의 한의학상에는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 총 6명의 한의학연구자 분야 수상자와 2명의 한의대생 분야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을 주최한 청연중앙연구소 조희근 소장은 "첫번째 시상식인만큼 행사 준비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자를 모시고 특별강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 운 좋게 평소 한국대학, 기업과의 연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피터강 교수님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청연 내일의 한의학상이 젊은 연구자들과 학생들이 보다 훌륭한 연구를 수행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청연 내일의 한의학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30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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