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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YG 향한 팬들 걱정 이해, 좋은 분들과 행복하게 작업 중”
입력 2019-09-25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남매 듀오 악뮤(AKMU, 악동뮤지션)가 최근 불거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구설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는 악뮤의 정규 3집 ‘항해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항해는 이찬혁이 지난 5월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는 앨범이자, 이수현이 20대가 된 후 발표하는 신보로 관심을 모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내부적인 일로 구설에 휩싸이며 일부 악뮤 팬들은 '회사를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악뮤는 "팬분들이 걱정을 하시는 부분은 저희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좋은 분들이다. 매일 같이 밤을 새면서 행복하게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행복한 시간들로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그것을 보여드리는데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악뮤가 YG엔터테인먼트라는 큰 회사에 들어간 것이 의외였다는 질문에는 "회사에서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있다. 이번 앨범 커버도 제 친구를 통해 만든 것이다. 저희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고, 회사는 지원을 해주는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How can I love the heartbreak, you're the one I love)'는 악뮤가 지난 2017년 ‘썸데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노래로, 당시 미완성곡이었으나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편곡을 거쳐 새 앨범 타이틀곡이 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trdk0114@mk.co.kr
가수 악동뮤지션. 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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