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의 자회사 PLK테크놀로지(이하 PLK)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NGK Spark Plug(이하 NGK)로부터 투자 유치 및 4단계 도심 자율주행 차량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매출액 5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전 세계 모든 완성차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 점화플러그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NGK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진입을 해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한 후 수 많은 기업을 후보에 올려놓고 검토 해 왔다. 그 결과 기술력과 빠른 상용화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PLK를 파트너로 선정해 이번 투자 및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NGK가 PLK의 지분 5%를 신주발행 방식으로 취득하고, PLK가 개발 중인 4단계 도심 자율주행 차량 및 관련 솔루션을 양사가 협업해 상업화 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NGK는 이번 PLK 투자 후 파트너로서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인 카메라 센서, AI 영상인식, 커넥티드 카 등의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PLK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PLK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과 딥러닝 영상 인식 솔루션을 NGK의 글로벌 고객 영업망을 통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적용 및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박광일 PLK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하여 해외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며 "자율주행 4단계 차세대 신기술 개발과 딥러닝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R&D투자로 AI 영상인식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할 것이며 올해 안으로 미국 FMS(Fleet Management System : 차량관제시스템) 시장에 PLK 자체 솔루션 공급을 시작해 이를 통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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