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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콜체스터 32강전…토트넘 승부차기 끝에 충격패 `망신``
입력 2019-09-25 08:04  | 수정 2019-09-25 08:12
Soccer Football - Carabao Cup - Third Round - Colchester United v Tottenham Hotspur - JobServe Community Stadium, Colchester, Britain - September 24, 2019 Tottenham Hotspur's Son Heung-min during the penalty shootout Action Images via Reuters/Andrew Couldridge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손흥민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4부리그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컵대회 32강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리그2(4부리그)의 콜체스터와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한 토트넘이 이번 시즌 컵 대회 첫 경기에서 4부리그 팀에 무릎을 꿇고 '조기 탈락'하는 망신을 당한 셈이다.
반면 15년 만에 컵 대회 32강에 진출한 콜체스터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적중하면서 대어를 낚고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콜체스터를 상대로 사실상 2군 전력을 내세웠다.
'골잡이' 해리 케인은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얀 페르통언 등 주전급 선수들을 교체멤버로 벤치에 앉혔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과 달리 팽팽했고 무난이 이길 것 같은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후반 손흥민을 출전시켰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을 외면했다.
토트넘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에릭센의 슈팅이 콜체스터의 골키퍼 딘 그레켄의 선방에 막혔다.
콜체스터 3번 키커의 실축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했던 토트넘은 4번 키커 손흥민의 득점에 성공했지만 콜체스터의 4번 키커 코원홀에게 실점하며 3-3 동점이 됐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모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가며 패배를 자초했다.
결국 토트넘은 콜체스터의 마지막 키커에게 실점하며 승부차기에서 3-4 패배를 당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디지털뉴스국]

Soccer Football - Carabao Cup - Third Round - Colchester United v Tottenham Hotspur - JobServe Community Stadium, Colchester, Britain - September 24, 2019 Tottenham Hotspur's Son Heung-min in action with Colchester United's Tom Lapslie REUTERS/David Klein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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