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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측 "슬리피 디스패치 보도, 명백한 사실왜곡…수익배분·정산 모두 협의"(공식입장)
입력 2019-09-24 18: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TS엔터테인먼트가 래퍼 슬리피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했다.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23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달라 바로잡는다"며 "슬리피의 계약서에 적혀있는 계약내용 중 어제 한 매체에서 발표된 광고수익만 50% 라는 말은 명백한 사실왜곡"이라고 밝혔다.
TS 측은 "래퍼 수입의 대부분은 행사 및 공연 출연료"라며 "지난 4월 슬리피가 당사에 보낸 소장에 슬리피 본인이 첨부한 첫 번째 전속계약서 즉, 무명시절에 회사와 합의하에 작성한 계약서 12조 4항에는 이벤트, 콘서트 등의 행사 출연료는 50% 지급한다고 나와있으며, 2008년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래퍼들의 주된 수익인 공연.행사.이벤트를 50%의 비율로 당사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마치 광고를 제외한 모든 계약이 9:1로 정산이 된 것처럼 발표된 것은 명백한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했다.
TS 측은 "슬리피는 2007년 무명시절 언터쳐블이라는 랩 듀오로 당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 소속된 연습생이었다. 이후 당사의 창업과 동시에 당사에서 데뷔를 목적으로 전 소속사에 위약금을 물어주고 합의하에 첫 번째 계약을 하게 됐다"며 "이후 슬리피가 언터쳐블이라는 팀으로 첫 데뷔를 한지 7년 후인 2015년 11월 군대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당사와 재계약을 하게 됐으며, 재계약 이후에도 두 차례의 비율조정도 있었다"고 슬리피와의 전속계약 관계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TS 측은 "물론 모든 계약은 당사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아티스트와 협의 하에 이루어졌으며, 그렇기에 수익률 배분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TS 측은 또 "당사는 슬리피의 계약기간 동안 계약과 관련된 비용뿐 아니라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는 최소한의 품위유지비로 지급되었던 금액 및 사생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조만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TS 측은 "슬리피는 10년동안 당사의 정산담당자와 합의하에 정산내역을 공유 받았고, 정산설명회 후 슬리피는 필요한 경우 사진을 찍어 보관을 하였습니다. 또 슬리피는 정산과 관련해 구체적인 금액까지 거론하며 정산 금액의 증감 이유에 대해 담당자와 논할 정도로 정산 내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그 내용 또한 슬리피 본인이 경영진에게도 보여주며 설명도 해줬다"며 슬리피의 날인이 담긴 서명사진을 공개했다.
끝으로 TS 측은 "마지막으로 슬리피가 제출한 소장에는 회사가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등의 정산금 관련 내용은 당연히 포함돼있지 않으며, 슬리피가 주장한 전속계약상의 의무를 위반, 신뢰관계 파탄 등의 내용은 모두 기각되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슬리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연료 등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며 민사소송 계획을 밝혔다. 특히 23일 디스패치를 통해 소속사가 숙소 관리비를 제 때 납부하지 않아 단수, 단전 위기에 놓이거나 월세 미납으로 숙소 퇴거 요청을 받았을 정도로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해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반면 TS 측은 "슬리피에게 정산을 다 줬다"며 슬리피가 전속계약 기간 중 소속사와 논의 없이 SNS 광고 수입을 편취했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대립해왔다. 슬리피는 기존 미정산에 따른 자신의 권리 행사라며 "횡령한 적 없다"고 맞서고 있다.
<다음은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슬리피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어제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슬리피의 계약서에 적혀있는 계약내용 중 어제 한 매체에서 발표된 광고수익만 50% 라는 말은 명백한 사실왜곡입니다.
먼저 래퍼 수입의 대부분은 행사 및 공연 출연료입니다.
지난 4월 슬리피가 당사에 보낸 소장에 슬리피 본인이 첨부한 첫 번째 전속계약서 즉, 무명시절에 회사와 합의하에 작성한 계약서 12조 4항에는 이벤트, 콘서트 등의 행사 출연료는 50% 지급한다고 나와있으며, 2008년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래퍼들의 주된 수익인 공연.행사.이벤트를 50%의 비율로 당사와 계약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치 광고를 제외한 모든 계약이 9:1로 정산이 된 것처럼 발표된 것은 명백한 사실왜곡입니다.
[전속계약서 일부첨부]
슬리피는 2007년 무명시절 '언터쳐블'이라는 랩 듀오로 당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 소속된 연습생이었습니다. 이후 당사의 창업과 동시에 당사에서 데뷔를 목적으로 전 소속사에 위약금을 물어주고 합의하에 첫 번째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슬리피가 언터쳐블이라는 팀으로 첫 데뷔를 한지 7년 후인 2015년 11월 슬리피는 군대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6년 당사와 재계약을 하게 되었으며, 재계약 이후에도 두 차례의 비율조정도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계약은 당사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아티스트와 협의 하에 이루어 졌으며, 그렇기에 수익률 배분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당사는 슬리피의 계약기간 동안 계약과 관련된 비용뿐 아니라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는 최소한의 품위유지비로 지급되었던 금액 및 사생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조만간 밝힐 예정입니다.
슬리피는 10년동안 당사의 정산담당자와 합의하에 정산내역을 공유 받았고, 정산설명회 후 슬리피는 필요한 경우 사진을 찍어 보관을 하였습니다. 또한 슬리피는 정산과 관련해 구체적인 금액까지 거론하며 정산 금액의 증감 이유에 대해 담당자와 논할 정도로 정산 내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그 내용 또한 슬리피 본인이 경영진에게도 보여주며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서명사진 첨부]
마지막으로 슬리피가 제출한 소장에는 회사가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등의 정산금 관련 내용은 당연히 포함되어있지 않으며, 슬리피가 주장한 전속계약상의 의무를 위반, 신뢰관계 파탄 등의 내용은 모두 기각되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힙니다.
당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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