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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63% “휴스턴이 시애틀 이긴다”
입력 2019-09-24 09:09  | 수정 2019-09-24 09:12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4~25일 벌어지는 한국 KBO리그 4경기와 미국 MLB 10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승1패 23회차 시애틀-휴스턴(13경기)전에서 국내 야구팬들의 63.27%가 원정경기를 치르는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홈팀 시애틀의 승리 예상은 18.87%를 차지했고, 무승부 예측은 17.86%로 나타났다.
휴스턴이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3-5로 승리한 휴스턴은 이번 시즌 102승 54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반면, 시애틀은 23일 볼티모어전에서 1-2로 패했다. 순위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66승90패)에 머물러있다. 리그 순위와 더불어 상대 전적에서도 휴스턴은 16승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휴스턴이 이번 시즌 시애틀에 패한 경기는 지난 6월 5일 펼쳐진 원정경기만이 유일하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가 20승(6패)을 차지한 가운데, 게릿 콜도 18승(5패)을 거두는 등 선발투수진들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 마이클 브랜틀리, 율리에스키 구리엘, 호세 알투베 등도 3할 이상의 타격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이 무난한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경기다.
마이애미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뉴욕메츠는 이번 회차에서 66.51%로 가장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반면, 1점차 승부 예상과 마이애미의 승리 예상은 각각 16.77%와 16.7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뉴욕메츠는 신시내티 3연전(2승1패)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23일 맞대결도 값진 승리를 거뒀지만, 사이엉상의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디그롬의 활약으로 8-1의 승리를 거둔 21일 경기는 더욱 박수를 받을만했다.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를 보여준 디그롬은 10승(8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탈삼진 순위에서도 1위(248개)에 올라있다.

마이애미는 23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해 간신히 3연패를 끊어냈지만,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애미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인 5위(54승101패)에 머물러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뉴욕메츠가 11승4패로 우위를 보이고, 안방에서 열린 6경기에서도 뉴욕메츠가 모두 승리를 차지한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큰 경기다.
이어 23일 콜로라도전에서 깜짝 홈런을 선보이며, 13승을 차지한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LA다저스도 60.78%의 투표율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1점차 승부 예상과 샌디에이고의 승리 예상은 각각 19.79%와 19.43%를 기록했다.
KBO에서는 리그 상위권에 있는 키움(리그 3위)이 KIA(리그 7위)를 상대로 승리를 챙길 것이라는 예상이 64.22%를 차지했다. 반대로 KIA의 승리 예상은 18.16%를 차지하는 데 그쳤고, 1점차 승부 예상은 그보다 다소 낮은 17.62%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번 시즌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했을 정도로 전력이 안정된 팀이다. 최근 승과 패를 반복한 키움이지만, 두산(리그 2위)과 SK(리그 선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저력이 있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있는 키움은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1무 4패를 기록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KIA는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다. 지난 19일부터 삼성과 두산 2연전에서 모두 패해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플레이오프 경쟁에서도 멀어진 KIA인만큼, 최근 부진의 여파를 생각한다면 키움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큰 한 판이다.
삼성과 만나는 LG 역시 63.59%의 투표율을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LG는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해 상승세를 보인다. 쉽지 않은 상대인 키움(1승)과 두산(2승)에 승리를 거둔 LG의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반대로 삼성은 최근 7경기에서 2승 5패로 부진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5승 10패로 큰 열세를 보이고 있어 안방의 이점을 가진 LG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이 예상된다.
KBO와 MLB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승1패 23회차 게임은 24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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