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모비스, 자사주 취득 결정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입력 2019-09-24 08:17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자기주식 취득을 공시했다. 취득대상은 보통주 130만주(발행주식수 대비 1.4%)이며, 취득예정금액은 약 3230억5000만원(주당 24만8500원 기준)이다. 취득 예정기간은 24일부터 12월 23일이며 1일 매수 주문한도는 13만주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연초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3년 간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시행(배당 1조1000억원+자기주식매입1조원+자기주식소각 4600억원)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의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설정한 바 있다.
조 연구원은 "이 중 자기주식 매입 관련해서는 3년 간 총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시행시기는 올 하반기 이후 3년간)을 공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는 3년간의 예정된 계획 중 첫번째 취득이 시작되는 것으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