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이견 좁혀야"
입력 2019-09-23 19:31  | 수정 2019-09-23 20:30
【 앵커멘트 】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24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합니다.
비핵화 정의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북미 양국이 공감할 만한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아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합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9번째 정상회담이자 석 달 만입니다.

한미 두 정상은 북미협상에 앞서 한미 간 비핵화 로드맵과 대북 제재 완화 등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을 수행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비핵화 정의는 같지만 어떻게 도달할지 로드맵에는 이견이 있다며 실무협상에서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비롯한 우리의 주요 정책에 대한 상대국의 이해를 높이고, 주요 우방국들과 협력과 지지 기반을 다지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

한미동맹 균열 우려가 일고 있는 한일 지소미아 종료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뉴욕 )
- "전격적으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방안의 거리를 어느 정도까지 좁혀내느냐에 따라 문 대통령 역할의 성패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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