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25일 대전역에서 '중소벤처기업 청년·장병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가 후원하고 코레일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다. 코레일 협력사를 포함해 코레일과 중진공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기업 17곳이 참가하며 채용 규모는 100명가량이다.대전역 맞이방에 설치될 기업별 채용 부스에는 1대 1 현장 채용 면접, 취업 진로 분야 전문 상담,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코레일 대전 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는 중진공 담당자와 취업 컨설팅 전문가를 초청해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강소 기업 소개 등 강의와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중진공,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KTX 주요 역 채용박람회 개최, 역내 상설 취업 상담 부스, '청년 장병 희망 열차' 운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역에 마련된 상설 취업 상담센터는 일평균 30∼40명이 방문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누적 이용객 9000명을 넘어서는 등 취업과 진로 상담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청년과 장병들이 알찬 구직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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