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지엠피에 대해 자회사 VT코스메틱과의 합병을 통한 사업 집중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엠피는 라미네이팅 기계 제조 및 화장품 브랜드 사업 영위 업체다. 라미네이팅 기계 및 필름을 제조한다. 핵심 계열사인 VT코스메틱은 시카라인, VT X BTS 등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엠피와 VT코스메틱의 합병비율은 1대 981.8로, 합병 기일은 10월 11일"이라면서 "회사 상호는 브이티 지엠피로 변경될 예정이며 합병 이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기존 20.3→28.0%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경영, 재무적 시너지 효과 및 주주 이익 제고 차원의 합병으로 화장품 사업 본격적인 추진 및 신규 사업도 준비 중이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 시카라인은 중국 온라인 타오바오, 티몰 내 국내 마스크팩 브랜드 순위에서 8위(2019년 5월)→3위(7월)로 상승 추세"라면서 "10월 광군제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며 VT X BTS 라뜰리에 향수 일본 팝업스토어 오픈, 핸드크림 신제품 출시 예정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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