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 아라뱃길서 20대 자매 숨진 채 발견

인천 경인아라뱃길 근처에서 20대 자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계양 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장기동 경인아라뱃길 다남교 근처에서 A 씨(27)가 숨진 채 떠내려가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검은색 체육복을 착용한 상태였고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A 씨의 동생인 B 씨(25)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언니 A 씨처럼 체육복을 입고 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거주지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쪽지를 발견하고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두 자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