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로 하락했다. 이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9월 3주차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40%로 지난주(43%)보다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53%였다.
한국갤럽 지지율 조사에서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평가도 취임 후 최고치다.
나이대별 분포를 보면 20대(긍정 38% 대 부정 47%), 30대(55% 대 39%), 40대(49% 대 39%), 50대(44% 대 53%), 60대 이상(24% 대 69%)였다. 3,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긍정 평가한 이들(402명)은 '외교를 잘함'(18%),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9%),'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에 비해 부정 평가하는 이들(529명)은 '인사 문제'(2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0%),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고 답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 바른미래당·정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적절성을 두곤 '적절하다'는 답변은 36%인데 비해 '적절하지 않다'는 답변은 54%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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