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백종원이 '스푸파2'가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2'(이하 '스푸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백종원과 박희연PD가 참석했다.
백종원은 "카메라가 날 쳐다보는데 힐링이 될까요. 쉽진 않다"면서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에 비하면 힐링이 많이 된다. 카메라의 존재를 잊어버리는게 나에게 힐링인데, '스푸파' 촬영 중엔 그런 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푸파'는 먹는 순간 즐겁고 신기하고 힐링도 되지만 공부도 많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맛표현은 순간적으로 하면 되고 대부분 먹어 본 음식이다. 대략 알던 것도 다시 공부해야하니까 스트레스도 받지만 그 와중에 배우는 게 많다"고 설명했다.
'스푸파'는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현지 밀착형 미식 방랑기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1은 백종원이 풀어내는 흥미로운 음식 이야기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시즌2에서는 터키 이스탄불을 비롯해 미국 뉴욕, 베트남 하노이 등을 찾는다. 또한 '스푸파', '커피 프렌즈'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박희연 PD가 시즌2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는 22일 일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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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