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선 촛불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모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인데, 더이상 학교 단위가 아닌 전국 대학생연합 촛불집회를 개최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심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법무부장관 자격없는 조국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어제 오후 7시쯤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에는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조국 OUT', '부정입학 즉시 취소' 등 조 장관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조 장관 사퇴를 외쳤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에서도 촛불을 든 대학생들의 외침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경환 / 집회 참가자
- "제가 겪었던 입시랑은 상당히 다른 입시를 체험하신 분 같아서, 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분노가 많이 돼서…."
세 대학에서 동시 촛불집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 모두 총학생회 주도가 아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습니다.
이들 3개 대학 집행부는 다음 주쯤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 집회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전·현직 대학교수 50여 명 역시 청와대 앞에서 조 장관 규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봉 /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 "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위선 아니겠습니까? 수많은 SNS에서 살아오면서 했던 말과 현실에서 자기가 했던 행동이 너무 이율배반적이고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290개 대학 약 3,400명의 교수들이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서명한 가운데, 교수들은 다음 주 시국선언서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 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어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선 촛불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모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인데, 더이상 학교 단위가 아닌 전국 대학생연합 촛불집회를 개최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심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법무부장관 자격없는 조국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어제 오후 7시쯤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에는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조국 OUT', '부정입학 즉시 취소' 등 조 장관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조 장관 사퇴를 외쳤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에서도 촛불을 든 대학생들의 외침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경환 / 집회 참가자
- "제가 겪었던 입시랑은 상당히 다른 입시를 체험하신 분 같아서, 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분노가 많이 돼서…."
세 대학에서 동시 촛불집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 모두 총학생회 주도가 아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습니다.
이들 3개 대학 집행부는 다음 주쯤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 집회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전·현직 대학교수 50여 명 역시 청와대 앞에서 조 장관 규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봉 /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 "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위선 아니겠습니까? 수많은 SNS에서 살아오면서 했던 말과 현실에서 자기가 했던 행동이 너무 이율배반적이고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290개 대학 약 3,400명의 교수들이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서명한 가운데, 교수들은 다음 주 시국선언서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 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