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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충신 알리바바 부회장, 브루클린 네츠 구단주 선임
입력 2019-09-19 18:54  | 수정 2019-09-19 19:24
NBA이사회는 19일 만장일치로 차이충신(오른쪽) 브루클린 네츠 인수를 승인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차이충신(55·캐나다/대만)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이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 구단주에 선임됐다. ‘알리바바는 중국 기반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기업으로 뉴욕 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되어 있다.
NBA 이사회는 19일(한국시간) ‘차이충신이 브루클린 네츠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한다라고 의결했다.
차이충신은 2017년 10월27일 전 구단주 미하일 프로호로프(54)로부터 브루클린 네츠 지분 49%를 매입했다. 이어 2019년 8월17일에는 13억5000만달러(약1조6124억원)를 들여 나머지 51%도 인수했다.
NBA 이사회 승인에 앞서 차이충신은 7억달러(약8360억원)를 들여 브루클린 네츠 홈구장 바클레이스 센터도 사들였다.
모든 지분을 확보한 유일무이한 브루클린 네츠 구단주가 되기 위해 차이충신은 3년에 걸쳐 총 23억달러(약2조7478억원)를 투자했다.
차이충신이 오너인 프로농구단은 브루클린 네츠만이 아니다. 2017년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뉴욕 리버티도 차이충신에게 넘어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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