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살인사건 용의자 소식에 부산교도소 "발칵"…왜?
입력 2019-09-19 15:50 
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사진 = 연합뉴스]

1980년대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하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A(56) 씨가 20년 넘게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A 씨는 1994년 1월께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돼 1995년 10월 23일부터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A 씨는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혼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1급 모범수로 복역 중인 부산교도소 [사진 = 연합뉴스]
교도소 측은 A씨에 대해 24년간 수감생활에서 한번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A 씨가 화성 연쇄살인범으로 지목됐다는 뉴스를 보고 교도관들은 물론 다른 수용자들도 깜짝 놀랐다"라며 "평소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그가 흉악한 범죄 용의자로 지목된 것에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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