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조국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제출하겠다"
입력 2019-09-19 15:3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조만간 조국 법무부 장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것을 검토하고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 장관의 권한 남용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면서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을 이른바 비검사로 채우겠다는 건 검찰을 잡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심했다.
이어 "이 정도면 저희가 조국 파면, 마냥 기다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여당은 민생을 핑계로 조국 사태를 외면하지만, 이는 지금 집에 큰불이 났는데 빨리 살림하자는 격"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그동안 한국당이 제기했던 대부분의 의심, 예측이 속속들이 팩트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매도했던 여당 인사들, 한마디 사과 없이 쥐죽은 듯 침묵하고 있다. 이제 이 부분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전날인 18일 바른미래당 의원 19명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