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기현 전 울산시장, 조국 장관 파면 촉구 삭발
입력 2019-09-19 15:00  | 수정 2019-09-26 15:05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은 오늘(19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지지자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권 퇴진과 조국 장관 파면 및 구속을 촉구하며 삭발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삭발 후 시국선언에서 "민생 파탄, 안보 파탄, 외교 파탄으로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만들고 있는 문재인 정권이 급기야 조국이라는 희대의 위선자, 추악한 범법자, 최악의 조작 기술자에게 국정을 맡기는 기가 막힌 작태를 자행하고 있다"며 "조국 장관은 당장 파면되어야 하고, 검찰이 즉각 구속수사를 해야 하는 대상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권의 폭주가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자유민주주의의 헌정 질서가 무너지고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애국시민들이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국 사태에서 현 정권은 우리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와 공정과 정의, 법치라는 헌법 정신을 수호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냈으며 그럴 자격조차 없음이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시장은 "정치에 몸담아왔던 사람으로서 민생과 안보, 외교를 파탄 내고, 자유 대한민국을 사회주의국가로 만들어 가는 좌파 파쇼 정권 폭주를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삭발했다"며 "정권 퇴진에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