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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폐렴 걸려…회복 노력 중"(`신기루 식당`)
입력 2019-09-19 13: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정유미가 폐렴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파일럿 예능 '신기루 식당'(프로듀서 김신완, 연출 조성열 외) 미디어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유미를 비롯해 라비, 미슐랭 쉐프 조셉 리저우드와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정유미는 본격 간담회에 앞서 건강 상태를 전하며 양해를 부탁했다. 정유미는 "제가 폐렴에 걸렸다. 회복하려고 많이 노력했으나 완벽하진 않게 됐다"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오랜만의 예능 출연인데, 전에 촬영할 때도 느꼈던 점이,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르게 예능에서는 진짜 리얼한 저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그 때 좋았던 기억으로 지내왔는데 작품 끝난 타이밍에 너무 좋은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와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기획안부터 초록 배경의 사진 한 장만으로도 '신기루 식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느껴지더라. '검법남녀'가 무거운 소재로 진행되다 보니 무거운 일을 끝낸 뒤 힐링받고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도 힐링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기루 식당'은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낯선 장소에 홀연히 세워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식당으로, 우리의 로컬 식재료로 요리하고 로컬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식사하는 환상의 레스토랑이다.
정유미는 "촬영이라 생각 안 하고 하나의 팝업 스토어 오픈해 손님들을 모시고 완벽하게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예능이지만 예능이라 얘기하기 뭐한, 우리끼리 즐겁게 식당 열고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그 과정을 보게 될텐데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신기루 식당'은 19일, 26일 오후 10시 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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