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6~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모아 '글로벌 프로세스 변화 교육'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미주, 구주, 아시아, 중국, 중동 등에 있는 해외본부나 법인, 지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11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새로운 디지털 업무 환경에 원활히 적응하고, 신규 프로세스가 고객 서비스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선제적으로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내년 하반기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 'NewGAUS 2020'를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NewGAUS 2020'은 운항, 계약 및 예약, 운송 등 선사 운영 정보를 비롯해 선박,인사, 관리등의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IT시스템이다.
현대상선은 새로운 시스템 오픈이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LG전자 출신의 최종화 상무를 변화관리임원(CTO)으로 영입한 바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프로세스 혁신에 따른 전사 변화관리를 빠르게 성공시켜 화주들에게 보다 민첩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2만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이 인도되는 2020년에 맞춰 철저히 준비해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해운선사 최초로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지난 16일 재무·회계(ERP) 시스템과대화주 서비스가 포함된 홈페이지 등 주요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Cloud) 전환 1단계를 완료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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