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순당, `소비자 선정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19-09-19 10:16 
[사진제공=국순당]

우리 술 기업 국순당은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이 주최했고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했다.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상생협력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노력도, 상생협력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등을 소비자패널 평가와 전문가 평가 등 2차례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 기념식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국순당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백세주,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명작 복분자 등 다양한 우리 술을 개발했다. 또 농민과 합작한 농업법인을 설립,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국순당은 국내 최초로 양조 전용 쌀인 설갱미를 개발하고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수매해 우리 농산물 재배농가의 경쟁력 배양과 소득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순당은 설갱미를 사용해 백세주, 백세주 담, 자양 백세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순당은 복분자 산지인 전라북도 고창의 복분자 생산 농가와 공동출자한 농업회사법인 '국순당고창명주'를 설립하고 '명작 복분자'를 개발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여주시 및 여주 고구마 농가와 공동출자하여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를 설립하고 지역특산주인 고구마 증류소주 려를 개발했다.
국순당여주명주는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장관상을 받았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우리 술 개발로 농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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