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울산광역시건축상' 대상에 '동네가게 녹슨(NOXON)'이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접수된 3개 분야(주거·공공·일반)의 53개 작품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을 '2019년 울산광역시건축상'에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발전 및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하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1996년 처음 시작했다. 이후 응모 작품 부재로 잠시 중단됐다가 2016년 재개돼 올해 연속 3년째 열리고 있다.
심사는 디자인의 독창성과 상징적 이미지, 주변 경관과의 조화, 기능별 공간구성의 효율성, 공공기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온건축사사무소(대표 정웅식)가 설계한 '동네가게 녹슨(NOXON)'(울산 중구 옥교동)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네가게 녹슨'은 지역적 특성을 건축언어로 잘 표현해 따뜻하고 다정한 공간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주거·일반 부분으로 나눠 선정했다. 공공 부분 최우수상은 태인씨디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철현) 외 1명이 공동 설계한 (무아건축사사무소 김효엄)이 공동 설계한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주거 부분 최우수상은 디오건축사사무소(대표 정아름)에서 설계한 '누리마루', 일반 부분 최우수상은 울주군 간절곶에 위치한 '카페리베리베'가 각각 차지했다.
그 외 우수상은 주거 부분 '퍼즐하우스(온건축사사무소설계)'와 공공 부분 '대왕별아이누리(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 정태석)'가 선정됐다.
6개의 건축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우수 건축물에는 동판이 부착되고 건축주와 설계자 등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아울러 10월 26일 오후 2시에는 수상작품에 대한 건축적 의미에 대해 음악과 함께하는 작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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