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준혁, 성 스캔들 폭로 당해…"미투 프레임에 날 가둬" 법적대응 시사
입력 2019-09-19 07:55  | 수정 2019-09-19 08:05
양준혁 /사진=스타투데이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양준혁이 옛 연인으로부터 사생활 폭로를 당했습니다.

어제(18일) 익명의 여성이 자신의 SNS에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잠들어 있는 사진과 함께 폭로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여성은" 양준혁. 방송에서 하는 모습. 팬서비스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라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해드릴게 잘 봐요"라고 남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이 게시물은 비공개 처리되었고 이어 여성의 계정도 지워졌습니다.

이후 양준혁은 어제(1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하려고 한다”며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받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양준혁은 해당 여성과 만남부터 이별 과정을 상세하게 밝히며 이번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제 발자취에 대한 모욕이며,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저는 반드시 제거하려고 한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야구선수 출신인 양준혁은 현재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으며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