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연인원 200만 명의 경찰이 동원됐지만 10명의 희생자를 남긴 대표적인 미제 사건 중 하나였는데요.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 사건의 용의자가 30여년 만에 드러났지만, 공소시효가 끝나 처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6년에 시작됐습니다.
화성 태안읍의 한 풀밭에서 70대 여성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그 해에만 4명의 희생이 이어졌습니다.
모두 성폭행을 당했고, 시신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살인사건은 1991년까지 계속되며 모두 1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연인원 200만 명의 경찰이 동원됐고 3천여 명이 조사를 받았지만 끝내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오히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들에 대한 강압수사와 자백 강요 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용의자로 지목된 3명은 자살했습니다.
2003년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 이 모 씨가 진범으로 밝혀지더라도 마지막 사건의 공소시효가 2006년 이미 끝났기 때문에 사실상 처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소한 신상이라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경찰도 신상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연인원 200만 명의 경찰이 동원됐지만 10명의 희생자를 남긴 대표적인 미제 사건 중 하나였는데요.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 사건의 용의자가 30여년 만에 드러났지만, 공소시효가 끝나 처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6년에 시작됐습니다.
화성 태안읍의 한 풀밭에서 70대 여성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그 해에만 4명의 희생이 이어졌습니다.
모두 성폭행을 당했고, 시신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살인사건은 1991년까지 계속되며 모두 1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연인원 200만 명의 경찰이 동원됐고 3천여 명이 조사를 받았지만 끝내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오히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들에 대한 강압수사와 자백 강요 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용의자로 지목된 3명은 자살했습니다.
2003년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 이 모 씨가 진범으로 밝혀지더라도 마지막 사건의 공소시효가 2006년 이미 끝났기 때문에 사실상 처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소한 신상이라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경찰도 신상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